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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무덤이라던 제약바이오, 오리온·롯데·CJ 연이어 도전장(쿠키뉴스, 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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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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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택 제약산업연구원장은 “전통적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유통 투명성이나 리베이트 문제가 고질적이었고, 시장 규모와 영역 역시 내수 중심으로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대기업이 선뜻 진출해 성공을 거두기에는 문턱이 있었다”며 “수익성은 좋은데, 다루기 까다로운 계륵과 같은 분야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공을 계기로 대기업들이 CMO와 CDMO 사업에 높은 관심도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CMO와 CDMO는 신약 개발보다 리스크가 적고, 자본력과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가 필요한 사업인데, 이는 모두 대기업에 유리한 특징이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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