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백신 유통 담합? 백신 특수성 고려 않는 정책에 보건 안보만 위협(아주경제, 2021.06.10)
링크연결 | <기사보기> |
---|
o 전환욱 기자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백신 유통은 유통 메커니즘의 구조적 한계가 있다. 벤처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확대되면 좋겠지만, 예방접종 백신 자체가 돈이 되는 시장이 아니다 보니, 백신을 생산·연구·유통하는 기업들이 아주 제한적이다. 따라서 제한적인 시장 구조 아래 유통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며 "이 맥락에서 재판 중인 사건도 발생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백신 시장의 메커니즘에 기반해 취약한 유통 구조를 갖고 있다 보니 업계 관점에선 담합이 아니더라도 외부에선 담합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본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백신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부각된다면 궁극적으로는 건강보험 재정 쪽에 같이 녹아들어서, 탄력적으로 치료와 예방을 함께 활용해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