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칼럼] 제약바이오분야의 퀀텀점프 성공모델 창출을 위한 제언(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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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7-21 13:58 조회3,777회 댓글0건본문
[CEO칼럼] 제약바이오분야의 퀀텀점프 성공모델 창출을 위한 제언
-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
- 이효정 기자
- (hyo@ajunews.com)
- 입력 : 2022-07-05 06:00
- 수정 : 2022-07-04 05:21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가 세계 50대 제약기업을 몇 개나 보유하고 있느냐다. 세계 50대 제약기업은 전 세계의 의약품 시장을 60% 이상 점유하고 있으며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고 연간 1조원 상당을 판매하는 신약 보유와 함께 연간 매출액 3조원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연간 2조원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세계 50대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세계 50대 제약기업 중 바이오벤처 가운데는 신생 기업이더라도 혁신 신약개발과 전략적 제휴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퀀텀 점프(Quantum Jump) 사례들이 존재한다.
미국의 버텍스(Vertex), 셀진(Celgene)과 스위스의 악텔리온(Actelion) 등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도 후발주자이지만 50대 제약기업과 같은 성공모델의 창출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 물론 이들 기업은 혁신모델을 기반으로 대부분 M&A를 통해 글로벌 거대 기업에 인수 합병되었지만 그들의 정신은 제2, 제3의 또 다른 '퀀텀 점프'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스위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공모델이 나오는 이유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미국은 내수 시장 자체가 전 세계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허가 장벽을 넘으면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으며, 유수 기업들의 본사가 밀집해 있다. 또 미국 샌디에이고나 보스턴 등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가 자생적이고 민간 중심으로 유기적인 생태계가 마련돼 있다.
스위스는 우리나라와 같이 내수 시장이 뒷받침되지 않음에도 스위스 전체 수출의 40% 이상이 의약품을 통해 나오면서 제약 강국으로 도약했다. 그 역할의 중심축은 노바티스, 로슈, 론자 등 글로벌 거대 기업들의 연구와 생산기지에 기반한 집적화된 바이오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스위스는 글로벌 기업들이 밀집해 있고,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벤처 등과 혁신을 기반으로 교류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생태계가 마련돼 있다. 우리나라 역시 글로벌 퀀텀 점프 성공사례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미국, 스위스와 같이 글로벌 수준의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는 생태계가 있어야 한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제약바이오산업이 국가 안보와 글로벌 리더십 및 산업의 경쟁력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일반 국민들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글로벌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감염병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mRNA, 바이러스 벡터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며 질병 극복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이와 같은 새로운 혁신 기술의 개발과 도입을 통해 다른 질환에 확대하고 적용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즉,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16개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있고, 이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확대가 이뤄지는 추세다. 홍릉, 송도, 판교, 오송 등 기존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유수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생산기지, 비임상시험, 공정개발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은 신약개발의 임상시험을 위한 글로벌 수준의 병원이 다수 위치해 있다. 특히 서울 홍릉 일대는 제약바이오 분야로 특화돼 강소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받았고,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 중의 하나다. 홍릉 특구에는 핵심기관 중 하나로 서울시가 주관 및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문기관이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가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 스타트업, 벤처들과 인근 대학, 연구기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인큐베이션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제약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내지 바이오벤처와의 협력을 위한 가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성공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인지도와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 선결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 스위스 사례와 같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과 교류가 중요할 것이다. 이를 통해 후발주자이지만 퀀텀 점프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만드는 것이 미래의 중요한 성장 전략이다.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중국은 제약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한 기업을 유치하는 데 있어 대표적인 경쟁 관계에 있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선택받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 제도와 민간 중심의 자발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 정부, 그리고 지자체의 끊임없는 노력과 쇄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연간 2조원 매출을 달성하는 기업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세계 50대 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세계 50대 제약기업 중 바이오벤처 가운데는 신생 기업이더라도 혁신 신약개발과 전략적 제휴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퀀텀 점프(Quantum Jump) 사례들이 존재한다.
미국의 버텍스(Vertex), 셀진(Celgene)과 스위스의 악텔리온(Actelion) 등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도 후발주자이지만 50대 제약기업과 같은 성공모델의 창출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 물론 이들 기업은 혁신모델을 기반으로 대부분 M&A를 통해 글로벌 거대 기업에 인수 합병되었지만 그들의 정신은 제2, 제3의 또 다른 '퀀텀 점프'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스위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공모델이 나오는 이유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미국은 내수 시장 자체가 전 세계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허가 장벽을 넘으면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으며, 유수 기업들의 본사가 밀집해 있다. 또 미국 샌디에이고나 보스턴 등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가 자생적이고 민간 중심으로 유기적인 생태계가 마련돼 있다.
스위스는 우리나라와 같이 내수 시장이 뒷받침되지 않음에도 스위스 전체 수출의 40% 이상이 의약품을 통해 나오면서 제약 강국으로 도약했다. 그 역할의 중심축은 노바티스, 로슈, 론자 등 글로벌 거대 기업들의 연구와 생산기지에 기반한 집적화된 바이오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스위스는 글로벌 기업들이 밀집해 있고,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벤처 등과 혁신을 기반으로 교류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생태계가 마련돼 있다. 우리나라 역시 글로벌 퀀텀 점프 성공사례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미국, 스위스와 같이 글로벌 수준의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는 생태계가 있어야 한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제약바이오산업이 국가 안보와 글로벌 리더십 및 산업의 경쟁력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일반 국민들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글로벌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감염병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mRNA, 바이러스 벡터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며 질병 극복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이와 같은 새로운 혁신 기술의 개발과 도입을 통해 다른 질환에 확대하고 적용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즉,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16개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있고, 이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확대가 이뤄지는 추세다. 홍릉, 송도, 판교, 오송 등 기존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유수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생산기지, 비임상시험, 공정개발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은 신약개발의 임상시험을 위한 글로벌 수준의 병원이 다수 위치해 있다. 특히 서울 홍릉 일대는 제약바이오 분야로 특화돼 강소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받았고,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 중의 하나다. 홍릉 특구에는 핵심기관 중 하나로 서울시가 주관 및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문기관이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가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 스타트업, 벤처들과 인근 대학, 연구기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인큐베이션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제약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내지 바이오벤처와의 협력을 위한 가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성공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인지도와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 선결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 스위스 사례와 같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과 교류가 중요할 것이다. 이를 통해 후발주자이지만 퀀텀 점프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만드는 것이 미래의 중요한 성장 전략이다.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중국은 제약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한 기업을 유치하는 데 있어 대표적인 경쟁 관계에 있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선택받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더드 제도와 민간 중심의 자발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간(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과 정부, 그리고 지자체의 끊임없는 노력과 쇄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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