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세계 백신 동반 관계 구축 성과와 과제(메디파나,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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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5-26 12:40 조회5,721회 댓글0건본문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원장
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시 체결된 한미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생신 기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국내의 기업들이 백신의 위탁생산을 담당함에 따라 국내에서 백신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정부의 목표인 금년 11월의 집단 면역의 현실적으로 가능성에 매우 낮게 평가했지만 정부의 목표가 한층 가시권에 가깝게 상환이 전환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통령 방미 기간 동안 이뤄진 제약바이오산업관련 주요한 협력 사항들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의 mRNA 백신 생산에 완제품(DP, Drug Products) 제제화 위탁생산이다. 이를 기반으로 최대 금년 3분기 내에 수 억명 분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생산을 체결은 모더나가 스위스 론자에 위탁생산중인 원액(DS, Drug Substances)을 기반으로 완제품화 하는 것으로 기술협력의 제한점이 있지만 질병관리청과 기술협력에 관해 추가적인 업무협력이 체결에 이뤄져 중장기적으로 모더나와 한국의 기업 등과 한층 더 발전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원천기술까지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반도체 신화를 기반으로 반도체 생산시설을 응용해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제3공장까지 구축을 통해 36만L의 생산능력을 갖췄고, 향후 2022년에는 제4공장을 통해 62만L라는 기존에 베링거인겔하임(29만L), 론자(25만L)를 뛰어 넘어 세계 최대 규모로 발전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비즈니스의 특수성상 신뢰와 품질 그리고 가격경쟁력이라는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을 받아 이번과 같은 계약과 연계 및 성과를 만들어 낸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수준에서 검증이 된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모더나, 러시아백신(스푸티니크 V)까지 글로벌 위탁생산을 수주했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 19가 국내 뿐 만 아니라 아시아 주변국을 포함해 글로벌 수준에서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체계에 기여할 것이다.
한미 간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백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위탁생산 뿐 만 아니라 기술기발 등으로 확대 가능성의 여지를 보여줬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는 코로나 19의 백신의 위탁생산 협력과 더불어 독감 등 차세대 결합백신(다가 백신)에 포괄적인 기술협력까지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끌어 낸 것으로 파악된다.
그 동안 국내 제약사는 내수를 중심으로 위탁생산(CMO) 비즈니스가 발전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의 흐름을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인 신약개발과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아웃소싱의 확대에 따라 위탁생산 관심이 높아지고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의 CMO비즈니스 모델은 가격경쟁력에 집중하면서 저 마진(Margin)의 3D업종과 비슷하게 판단했다. 그러나 시대가 흘러 아웃소싱의 개념과 고부가가치 모델로의 변화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단순 OEM방식에서 바이오벤처 등이 신약후보물질의 개발이 확대되면서 이를 담당하고 협력하는 위탁개발생산(CDMO)까지 진화하고 있다.
대통령 방미기간 동안 한미 간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백신과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확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과 인프라의 확충이 선제돼야 할 것이다.
코로나19의 대표적인 혁신적인 백신인 mRNA 플랫폼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현재도 최첨단 의약품 플랫폼의 혁신 기술 확보가 향후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부 창출까지 연계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의 연구개발의 혁신성에 대한 노력과 함께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강화 및 정부 R&D의 지원확대와 함께 선제적인 인허가 가이드라인 등이 제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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